[경북도민방송=박윤정 기자]영주시는 사과 재배와 친환경농업에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 전수로 미래 농업을 선도해 갈 전문 농업인을 양성한다.시에 따르면 18일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‘2022 영주시 농업인대학’ 개강식을 개최했다.영주시농업인대학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4회에 걸쳐 축산, 과수 등 연간 50명 이상 최고 전문 농업인을 배출하여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.올해 농업인대학은 지난 2월 한 달간 대상자 모집을 통해 선발된 사과밀식과정 60명, 친환경과정 4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달 18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각 과정별 총 23회차로 진행한다.시는 농업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영농시기별 핵심 재배이론과 현장실습, 우수농가 방문 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제공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전문성을 높이고,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.특히 올해 처음 개설된 친환경대학 과정을 통해 농업분야에 탄소중립 실현과 안전먹거리 확보 등 지속가능한 농업을 주도할 핵심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.장욱현 영주시장은 “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영주 농업의 희망과 열정을 갖고 대학에 입학하신 것을 축하한다”면서 “농업인대학의 수료를 통해 미래 영주농업을 선도하는 최고 전문가로 거듭나 달라”고 말했다.